비 오는 날 여름,
가족 여행으로 하노이를 선택했습니다.
총 3박 4일
자유여행이었습니다.
미얀마 양곤 출발-베트남 하노이 도착
저녁 비행기를 탔었는데 창밖으로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양곤 밍글라돈 국제공항 라운지에서 버거킹에 들러 간단히 커피 한 잔하고 베트남 항공에 탑승했습니다.
저녁 비행기라 하노이에 착륙해서 호텔 체크인을 하는데 밤 11시 즈음되더군요.
하품하는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 가족을 기다리는 저녁 식사겸 간식이 객실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비행을 하고 공항에서 숙소로 바로 올 것을 계산한 호텔측에서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올 것이라는 것까지 예상하고
호텔 체크인해서 요기가 될 만한 음식을 이렇게 정성껏 차려주셨네요.
피곤한 줄도 모르고 다음 여행 일정을 고대하며, 자기 전에 남편과 샴페인 한 잔씩 하고 취침했답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 층의 복도입니다. 맨 끝 오른쪽 코너 스위트룸으로 룸 업글 받았어요.
아이 침대도 세팅되어 있으나 킹사이즈 성인 침대에서 가족 세 명이 사이좋게 취침했답니다.
화장실이 두 개라 참 편리했어요.
마치 아파트 모델 하우스를 보는 것처럼 행복했네요.
이렇게 큰 호텔 객실에 우리 가족만 있으니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생각났어요.
객실 안에 이렇게 큰 데스크가 있으나 관광하기 바쁜 일정에 이렇게 멋진 데스트 앞에 앉아서 일을 할 일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어요.
세상에나, 침대 높이가 아이 가슴까지 오네요.
이렇게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침대 위에 올려놓은 서비스도 즐겼습니다.
모든 서비스가 정말 완벽했어요.
우리 가족은 여행이란 것이 단지 바깥은 구경하고 먹고 보고 노는 것이 아니라 비행기를 탈 때부터, 가방을 꾸릴 때부터 여행의 시작으로 보고 있으며, 머무는 객실의 비중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빠는 취침 준비를 하고 있고, 딸은 엄마 껌딱지가 되어 붙습니다.
객실 에어컨이 빵빵하여 춥다요. ㅎㅎㅎ
저 큰 데스크 앞에서 뭘 하면 좋을까요?
그 날 찍은 사진들을 노트북에 업로드 시킬까요? 아니면, 엽서를 써볼까요? 아니면, 직원 칭찬용 카드를 써볼까요?
아이를 위한 당근 컵케잌이네요.
한국으로 치면 술안주 같은데 베트남 전통 스넥을 샴페인과 함께 먹었습니다.
이 작은 베트남 모자는 기념으로 가지고 왔어요.
아기자기한게 참 귀엽네요. 모자가...
레드와인도 고급으로 주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이 하노이 M Gallery 였네요.
오페라하우스 바로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관광하기 딱 좋아요.
요건 생화인데 가지고 오고 싶을 정도로 예뻤어요.
남편과 와인 짠~~~ 하고 여행의 피로를 푸는 중입니다.
다음날 아침 객실 측면쪽 커튼을 여니 거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마치, 독일에 온 듯한 착각이 들었죠.
여기는 베트남 하노이입니다. 프랑스 식민지령있었던 곳이죠.
바스룸도 개방형태라 모던합니다.
침대쪽 창문의 커튼을 열면 바로 오페라 하우스 전경이 나와요.
여기가 파리 오페라 하우스였으면 좋겠네요.ㅎㅎㅎ
호텔 복도를 걸어나가 이제 조식을 먹으러 갈거예요.
호텔 조식은 다음 글에 업로드 시키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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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생생한 동영상과 사진들이 올라가 있습니다.